프랑스판 「킬러」사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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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남배우「알랑·들롱」의 경호원「마르코비치」의 변사사건은 「파리」정계에 까지 파문을 던지고 있는데 전수상이며 「드골」후계자로 가장 유력한 「퐁피두」씨의 부인이 관련되어 있다는 설이 파다.
「마르코비치」는 「알랑·들롱」을 포함한「파리」상류사회인사들의 「섹스·파티」장면을 사진찍어 돈을 뜯으려다가 죽음을 당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퐁피두」여사는 지금 증인으로 검찰출두가 잦다고. 그녀는「마르고비치」와 잘 아는 사이일 뿐아니라 함께 사진도 찍은 일이 있다.
그러나「마르코비치」의 변사사건과 관련, 체포된 사람은 왕년의 깡패「프랑솨·마르칸토니」(52)뿐. 「알랑·들롱」에게는 구속과 석방의 조치가 번갈아 취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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