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살인범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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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주】지난 27일상오 순창군복흥면봉덕리에서 의처증으로 이웃 배춘옥씨 (70)와 배씨의아들 동열씨 (43)를 칼로 찔러 죽이고 자기아들의 의곤군 (3)을 목졸라 죽인다음 처 정경숙씨 (28)를 부엌칼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도망쳤던 천현수 (39)가 5일상오 4시쯤 전남담양군금성면덕성리 그의 매부 김기봉씨집에서 잡혔다.
천은 그동안 전남 백양사등 노령산맥 산줄기를 타고 방황하다 5일상오 2시쯤 김씨집에 들어간 것을 잠복중이던 순창경찰서 금과지서 김용곤순경 (44)이 붙들었다.
도경은 김순경의 특진을 상신했다.
그동안 천을 체포하기위해 경찰관 7백40명이 동원, 연고지 53개소를 뒤졌고 수사비도 32만여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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