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학생의 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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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3일 상오10시 한국반공연맹광장에서 제12회「반공학생의 날」기념식이 정국무총리, 민복기 대법원장, 주한외교사절을 비롯한 내외귀빈, 수많은 학생·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어 24년전의 신의주학생의거를 되새기고 반공의 뜻을 다시 새겼다.
이날 정일권 국무총리는『희생된 의거학생들의 뜻을 살려 더욱 반공 태세를 재정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반공연맹광장에서는 신의주학생의거 기념사업회가 세운「학생반공의 탑」이 개막됐다.
높이 12미터. 너비 1·2 미터의 이 탑은 젊은이의 정열을 상징하는 한편 당시 희생된 박태근씨의 유골이 봉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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