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에 이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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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때 주춤했던 정부관리기업체예금의 국책은행이관 계획이 재무부에 의해 다시 구체화 되어 연내로 이관이 끝날 예정이다.
국책은행의 대출재원증가와 시은간의 예금유인경쟁을 막는데 목적을 둔 이 이관 방안은 ①관리기업체예금중 정기예금등 장기성예금은 모두 산은으로 넘기고②단기성예금은 중소기업은행 국민은 농협 주택금고 등으로 이관케 되어 있다.
지난 8월말 현재 관리기업체예금은 저축성 15억원 요구불 21억원 신탁 1억원 등 모두 37억원인데 이중 5억원의 저축성예금이 산은에 예치되어 있으므로 앞으로 산은은 11억원 (신탁1억원포함) 의 새로운 재원을 흡수하게 된다.
또한 이 조치가 실현되면 요구불예금도 약 20억원이 시은에서 국책은행으로 빠지게되어 시은자금사정은 그만큼 어려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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