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3월들어 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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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내 국민학교 결식아동들에대한 학교급식이 3월들면서부터 중단되고있다.
26일 서울시교위에 의하면 「유솜」으로부터 10만명분에대한 빵제조원료 공급을 약속받고 아직 20일분의 재고가 있으나 빵제조비를 확보하지 못해 중단하고 있다는 것., 시교위는 작년까지도 30만명의 급식을 해왔으나 금년부터 「유솜」측의 공급이 줄어져 10만명분으로 계획했었는데 생산성본부와 업자들이 내세우는 빵제조비1개당 1원40전∼l원50전을 확보하지 못해 빵제조가 중단되고있다.
그런데 시교위는 금년의 빵재조비를 작년의 75전보다 23전이 오른 98전씩모두 2천3백만원만을 계상하고 있을뿐이다.
서울시교위는 빵제조를 직영하기위해 제조기를 일본에 발주하고있는데 기계도입이 늦어져 급식의 계속은 오는 9월부터나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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