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 빌업스 이주의 선수에 선정

중앙일보

입력

NBA 사무국 측은 4일(한국시간) 1월 마지막 주 '이주의 선수'로 동부 컨퍼런스에선 천시 빌업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서부 컨퍼런스에선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를 각각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생애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뽑힌 빌업스는 지난주 소속팀이 3연속 승리를 거두는데 있어 없어선 안될 맹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는 그 기간동인 평균 22.3득점, 5.0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 리차드 해밀턴과 함께 피스톤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브라이언트 역시 지난주 레이커스가 3연속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40.0득점, 4.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 가공할만한 공격을 보여주었다.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들어 네 번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지금까지 선정 횟수로는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이 3회, 알렌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덕 노비츠키(댈라스 매버릭스), 안투안 워커, 폴 피어스(이상 보스턴 셀틱스) 등이 2회 선정된 바 있다.

지난주 빌업스와 브라이언트의 주요 활약상은 다음과 같다.

■ 천시 빌업스

▲ (1월 29일 vs 보스턴 셀틱스) : 1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86-83 승리
▲ (2월 1일 vs 보스턴 셀틱스) : 24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18-66 승리
▲ (2월 2일 vs 뉴저지 네츠) : 27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06-84 승리

■ 코비 브라이언트

▲ (1월 30일 vs 피닉스 선스) : 40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99-90 승리
▲ (2월 1일 vs 새크라멘토 킹스) : 3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24-114 승리
▲ (2월 2일 vs 유타 재즈) : 42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99-87 승리

이들 외에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오른 이들은 다음과 같다.

◇ 동부 컨퍼런스 * ( )은 소속팀

글렌 로빈슨(애틀란타 호크스), 저메인 오닐(인디애나 패이서스), 케넌 마틴(뉴저지 네츠), 마이클 조던(워싱턴 위저즈)

◇ 서부 컨퍼런스

덕 노비츠키(댈라스 매버릭스), 야오밍(휴스턴 로키츠),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스테판 마버리(피닉스 선스)

류한준 명예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