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기근도 해소 모내기엔 부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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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5일 상오 중부지방에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26일 상오 9시 현재 수원지방에 최고75.6밀리를 비롯해 전국에 평균 54.4밀리의 비가 내렸다.
중앙 관상대는 26일에도 날씨는 전국적으로 흐리며 영남·호남 지방은 계속 비가 내리겠으나 하오 늦게 부터는 개기 시작, 27일은 다시 맑은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가뭄 끝에 내린 이번 비로 물못자리와 밭곡식, 상수도의 물 걱정은 해소됐지만 모심기에는 아직 모자란다.
관상대는 오는 31일께 다시 한차례 비가 예상되므로 6월초순부터 시작될 모심기에도 충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6일 상오 9시 현재 각 지방의 강우량은 다음과 같다.
(단위는 밀리) ▲서울=58.4 ▲인천=46.4 ▲수원=75.6 ▲청주=49.1 ▲추풍령=13.8 ▲춘천=73.0 ▲강릉=5.7 ▲전주=32.4 ▲광주=13.6 ▲목포=5.1 ▲여수=31·6 ▲서귀포=24.3 ▲대구=36.5 ▲포항=35.4 ▲울산=58.8 ▲부산=53.0 ▲울릉도=0.8 ▲제천=14 ▲천안=10 ▲정읍=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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