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위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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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 성동서는 2일 밤 가짜 OB맥주를 대량으로 제조 판매해오던 이유재(20·주거부정) 유경천(20·주거부정) 등 2명을 사기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가짜 맥주 64병을 압수했다.
이들은 지난달 초순부터 서울 성동구 흥인동 214 무허가 하숙집에다 가짜 맥주공장을 차려놓고 진짜 OB맥주 3분의 1에다 물과 소다 등을 섞어 가짜 맥주를 만든 다음 OB맥주 「레테르」가 붙은 빈 병에 넣어 매일 밤 명동일대와 종로구 와룡동 일대의 구멍가게에 한 병에 1백원씩 받고 팔아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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