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로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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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뉴요크15일AP동화】한국 고고학자들이 세계 최고 목판본으로 믿고 있는 「무구정광다라니경」의 발견은 「컬럼비아」대학교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15일 「뉴오크·타임즈」지가 보도했다.
작년 10월 14일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 해체 복원공사 때 발견된 이 불경은 길이가 약 6 「미터」되는 두루마리로 범어경의 한역을 12개 목판에 찍은 것이다.
이제까지 인쇄물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지기는 서기 770년전 일본에서 만든 1면 짜리 불교 부적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 「다라니」경은 그보다 19년 앞선 것이라고 보도했다.
「컬럼비아] 대학의 한국어 교수 「캐리·레디어드」교수는 12개의 부분으로 분리되어서 인쇄된 이 두루마리는 인쇄에 관해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에 비추어 보아 이를 발견한 한국 학자들의 주장은 「매우 조리에 닿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불국사가 751년에 세워졌으며 범어로 된 이 불경의 내용은 704년 이전에 중국어로 번역된 것이라고 말했으며 불경 자제는 전기년대 사이에 인쇄된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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