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서 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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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0일하오 서울동대문경찰서는 최근 말썽이 된 환각제가 ⓛ문산 의정부 동두천 등지의 미군들로부터 유출되어 인접 양공주촌이나 주점종업원의 손을 거쳐 서울로 흘러들어 왔다는 정보와 ②국내의 사설제약업소에서 합성제조가 쉬운 환각제의 유사물이라는 새로운 정보를 입수,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있다.
경찰은 20일 이 정보에 따라 일선지구 미군부대주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환각제와 서울시내 윤락가에 널리 퍼진 환각제는 국산 「세코날」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 약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 의뢰하는 한편 이 약품에 대한 판매 「루트」를 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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