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또 주민등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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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판문점=임상재기자】23일상오에 열린 군사정전위 제3백24차 비서장회의에서 「유엔」측은 지난18일상오 10시50분 무장하지않은 「유엔」측 비행기가 동해안을 따라 북상훈련비행중 비무장지대 상공에서 북괴의 자동포화로 인해 격추될뻔한 사건을 엄중 항의했다.
한편 북괴는 북한전역에걸쳐 주민등록을 실시하고 있다고 이날 그쪽 기자들이 전했다.
주민등록은 지난 4월1일부터 내년 3월말일까지 1년동안 실시되며 부계와 모계외 3대까지 성분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끝나면 58년때와 같은 주민들의 강제이동이 있지않을까 보여지고 있다. 북괴는 58년부터 60년사이에 약9천명을 학살 5만여명을 유형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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