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라싱클럽, 아르헨티나 축구 우승

중앙일보

입력

라싱클럽이 아르헨티나 프로축구리그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라싱은 28일(한국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벨레스 사르스필드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한골씩을 주고 받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점42를 확보, 명문 리버 플레이트(승점 41)를 제치고 우승했다.

라싱은 2년전 파산 선고를 받는 등 재정 압박에 시달렸고 성적 부진으로 1부리그에 머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블란키셀레스테'사가 구단을 인수한 뒤 6천500만달러의 부채 탕감을 약속하고 선수를 보강해 올 시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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