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외환시장 휴장 내년 1월2일까지 연장

중앙일보

입력

아르헨티나는 27일로 끝나는 외환시장 휴장조치를 내년 1월2일까지 연장한다고 로돌포 프리게리 아르헨티나 재무장관이 26일밝혔다.

프리게리 장관은 이날 델 플라타 라디오에서 "우리 나라의 (외환) 순보유고가 33억달러에 불과하며 이 때문에 외환시장 휴장 조치를 내년 1월2일까지로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게리 장관은 또 국민이 맡긴 은행 예금을 새 화폐인 `아르젠티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페소화를 평가절하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금 지급을 시작할 때 환율이 달러당 1.20아르젠티노가 된다면 (1만달러당) 1만2천아르젠티노를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페소화 평가절하는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부에노스아이레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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