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코모 `i모드' 가입자 3천만명 돌파

중앙일보

입력

휴대전화로 인터넷 검색과 e-메일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한 일본 NTT 도코모의 `i모드' 서비스 가입자가 25일로 3천만명을 돌파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보도했다.

NTT 도코모는 1999년 2월22일 `i모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불과 3년도 안되는기간에 가입자 3천만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NTT 도코모의 `i모드' 회원수는 지금도 매일 2만-5만명씩 증가하고 있어 이르면내년 여름에는 미국 AOL 타임-워너의 회원수 3천20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i모드 서비스는 일본의 휴대폰 사용자의 폭발적인 증가를 가져왔으며, 신세대의인터넷 사용빈도를 감안할 때 앞으로도 `i모드' 서비스 가입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광고, 선전용 스팸메일의 증가로 인해 가입자들이 불편을 겪고있어 업계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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