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 리포트 제출 인터넷으로

중앙일보

입력

학생과 교수 ·학부모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캠퍼스가 만들어진다.

경북 칠곡군의 경북과학대(학장 권황옥) 는 25일 학사일정 등 학내 정보를 담은 컴퓨터 프로그램인 ‘디지털 메신저’를 개발,내년 학기부터 모든 학사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이 프로그램과 화상 카메라를 모든 학생 ·교수에게 무료로 나눠줘 내년 새학기부터 화상 대화나 강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리포트 제출도 가능해 앞으로 종이나 디스켓으로 제출하는 리포트는 사라지게 된다.

또 인터넷 전화 프로그램도 개발해 학생들이 싼 값에 가정이나 해외에 전화를 할 수 있다.

학교측은 내년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가정에도 이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급키로해 학부모들도 인터넷을 통해 학사일정 등 학교 소식과 자녀들이 공부하는 상황을 체크할 수 있게 된다.

경북과학대 관계자는 “가정과 학교·학생들이 학교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디지털 캠퍼스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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