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 최요삼, 내년 2월 3차 방어전

중앙일보

입력

한국 유일의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인 최요삼(29.비바프로모션)이 내년 2월 3차 방어전을 갖는다.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최요삼은 내년 2월 일본의 신예 복서인 하야시다 다츠오와 일본에서 3차 방어전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비바프로모션이13일 밝혔다.

구체적인 날짜와 경기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챔피언인 하야시다는 11승(6KO)1무2패로 전적면에서 최요삼(23승1패)에게 뒤지지만 스피드와 연타가 뛰어난 선수로 알려졌다.

최요삼은 마땅한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지난 6월부터 동급 1위인 호르게 아르세(멕시코)와의 지명 방어전을 계속 치르지 못했고 타이틀 박탈 위기까지 몰렸지만 WBC의 배려를 얻어 원정경기로 3차 방어전을 갖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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