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비쇼베츠 "러.日 16강 낙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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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아나톨리 비쇼베츠가 러시아와 일본의 16강 진출을 낙관했다. 비쇼베츠는 4일(한국시간) 스포츠-익스프레스지와의 회견에서 "러시아는 비교적 약체인 일본.벨기에.튀니지와 같은 조에 편성되는 행운을 안았다"며 "16강에서 C조 1위가 예상되는 브라질을 피하려면 반드시 조 1위에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쇼베츠는 "러시아에 이어 조 2위에는 일본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폴란드의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4일 훈련캠프 물색을 위해 대전을 방문, 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자리에서 훌륭한 시설에 대한 부러움을 표시했다. 토마스 코터 폴란드축구협회 이사는 "대전 월드컵경기장의 전광판과 관중석 등 각종 시설이 참 훌륭하다"며 "폴란드에도 이런 경기장이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팀은 훈련캠프 대상지로 시내 중심의 호텔보다는 한적한 연수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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