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은 음식에서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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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음식=장마철의 위생은 음식에서부터 생각해야 한다. 습도와 더위에서 오는 불쾌지수는 물론 햇볕이 들지 않는 곳은 그대로 부패하기 때문이다. 괴롭고 힘이 들더라도 마른 음식 외에는 매일 장을 보고 한끼에 다 먹어 버릴 수 있는 분량만을 조리하는 것이 첫째 비결이다.
물론 한끼에 여러 가지 음식을 마련하지 말고 일품주의로 한다.
「카레」니 「러시아스프」밀국수·고추·호박전등… 될 수 있는 대로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 끓이거나 삶아서 불기를 통한 음식을 먹는다. 그리고 냉장고가 있는 가정에서도 지나치게 믿어서는 안 된다.
특히 얼음 냉장고는 습도와 온도가 균이 번식하는데 알맞은 정도여서 음식이 상하기 쉽다. 익은 음식은 피하고 재료만을 넣어 두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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