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문화마당] 김상구 목판화전 ‘나무를 닮아가는 사람’ 外

◆전시

▶김상구 목판화전 ‘나무를 닮아가는 사람’=40년 넘게 판화에 매달려온 김상구 작가의 전시회. 화려하기보다 투박하고, 복잡하기보다 단순한 것, 입체적인 것보다 평면적인 미를 추구하는 작품을 내놓았다. 27일까지 아트갤러리 청담. 054-371-2111.

▶유리상자-아트스타 Ver.7 윤동희전=전시관 바닥에 놓인 6대의 TV모니터를 이용한 작품. 화면에 갑자기 손이 나타나 그림을 그리면서 인물화가 완성된다. 총 516명의 초상화가 완성됐다가 지워지는 과정이 반복된다. 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 053-661-3081.

◆공연

▶허대욱 콘서트=작곡가이자 재즈피아니스트인 허대욱의 연주회. 프랑스에서 공부해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지금까지 발표한 3장의 앨범 중에서 선곡해 음률을 선사한다. 유러피언 재즈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연주회다. 25일 오후 8시30분 아트팩토리 청춘. 053-744-5235.

▶연극 ‘신의 아그네스’= 미국 희곡작가 존 필미어의 작품으로 1983년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23∼26일 오후 7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 053-420-8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