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노리, '화이트데이' 극장 광고로 만난다

중앙일보

입력

화이트데이를 극장에서 만난다

손노리는 지난 9월 출시된 심령 서바이벌 게임인 '화이트데이'의 극장광고를 20일부터 시작한다. 이 광고는 마치 공포 영화의 예고편처럼 제작됐으며 공포라는 컨셉과 맞게 빠른 컷으로 광고 내용이 전달된다는 것이 특이하다.

화이트데이 광고는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듯이 게임 화면을 편집한 형태로 제작됐으며 영화 은행나무 침대 OST에 삽입된 이동준씨의 “Run I”라는 음악을 사용했다.

이번 화이트데이의 광고는 세울시네마 1관, 동대문 MMC 7, 8관, 시네코아 1관, ZOOOOZ 1관에서 이 달 20일부터 약 3개월간 상영된다.

3년이라는 긴 개발 기간동안 개발된 손노리의 화이트데이는 기존의 호러 게임과는 동양적인 정서를 전달해 준다. 또한 화이트데이는 풀 3D 게임으로 손노리에서 자체 개발한 게임 엔진인 ‘왕리얼 엔진’을 처음으로 사용해 배경이 되는 학교를 사실적으로 표현했고 배경음악으로 황병기씨의 ‘미궁’과 Rainy sun의 ‘빨로비나’를 사용해 개발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게임이다.

스토리는 연두고등학교로 전학 온 주인공이 우연히 만난 한소영이란 여학생에게 한 눈에 반해 화이트데이 전날 밤,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학교에 숨어 들어가지만 평소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다.

그 비밀을 파헤치는 것이 게임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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