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조직위원장 단독인터뷰]

중앙일보

입력

"완벽 체전을 보장합니다. "

제82회 전국체육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심대평 충남지사는 10일 중알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역대 최고의 체전을 장담했다.

-이번 체전의 의의는.
"1년 내내 도민들이 합심해 준비한 행사다. 21세기를 여는 민족의 대제전으로 승화시킬 참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중.소 도시 차원에서 처음 열린다는데 각별한 의미가 있다. 가장 완벽한 체전이 될 것이다. "

-준비 과정에서 주안점을 두었다면.
"화합과 문화, 경제, 환경을 중심축으로 삼았다. 체전의 새로운 틀을 정립하기 위해 모두가 참여하는 국민화합의 축전이 되기를 희망했다. 무엇보다도 선비의 고장, 충절의 고장으로서 백제 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적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체전을 통해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대전광역시 분리 이후 충남도가 명실상부한 서해안시대의 주역으로 섰다. 이번에 충남인의 문화와 기상을 집중 부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

-프로스포츠에 눌려 아마추어 스포츠가 침체 분위기에 있는데, 체전조직위원장으로서 체전 활성화 방안은.
"엘리트 체육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생활체육 활성화가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전국체전은 생활 체육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천안 = 체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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