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외교 해결 논의…각국 인사 訪韓 줄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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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전방위 외교가 활발하다.

지난 1일과 4일 중국과 러시아에 외교부 이태식(李泰植)차관보와 김항경(金恒經)차관을 보낸데 이어 7일에는 워싱턴에서 한.미.일 대북 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를 열었다.

7~11일에는 임성준(任晟準)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미.일 양국에 들러 북핵 해법을 협의했다.

각국 고위 관리의 한국행 발걸음도 잦아지고 있다.

유엔안보리 의장국인 프랑스의 도미니크 드 빌팽 외무장관이 10일 방한한데 이어 12일에는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가 서울에 도착, 2박3일 동안 우리측과 북핵 해법을 조율한다.

오는 15일에는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일본 외상이 역시 북핵 문제 논의를 위해 방한하고, 21일에는 존 볼턴 미 국무부 차관(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이 들른다.
오영환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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