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비관론 뒤 자금오출방해 공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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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일 조약 비준 후 일본의 「월」 가는 제2「라운드」의 고원치를 형성하는 주가 등귀를 맞이하고 있다는 데도 서울의 「월」 가는 매서운「추위」 도래와 함께 주가도 꽁꽁 얼어붙고 있어 증권 금융 등 정부의 지원책이 일본 증권 「브르커」의 상륙에 앞서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그런데 주가등락의 주요원인 이자율, 유동성 선호, 통화량 등이 연말 연시를 앞두고 더욱 전권경기회복에 비관적인데다 이를 방해하는 증권 관계자가 있어 아연실색….
사연인 즉 매월 거래소로부터 25만원의 보조를 받아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증권 금융회사의 모 중역이 모 장관에게 전권금융을 방출치 않도록 진정서를 보냈다. 그 사실이라면『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을 연상케 하는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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