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미국-캐나다 공동선두 내이션스 컵 골프 첫날

중앙일보

입력

미국, 캐나다, 스웨덴 등 여자골프 3개국 국가대항전인 ‘내이션스 컵’대회에서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 선두에 나섰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미국팀은 로라 디아즈가 스웨덴의 카린 코크를 3 & 2(2홀 남기고 3홀 승리)로 꺾은데 이어 캐나다의 던 코-존스마저 1up(1홀승리)으로 따돌리며 혼자 2승을 거뒀다.

또 낸시 스크랜턴도 스웨덴의 샬로타 소렌스탐을 4&3으로 누르며 1승1패를 기록하는 등 미국은 이날 6전3승1무2패(3½)를 기록했다. 미셸 맥간만 두게임 모두 졌다.

캐나다 역시 출전 선수 3명이 고루게 1승씩을 거두며 3승1무2패(3½)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스웨덴은 마리아 요로스만 선전(2승)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 6전2승4패(2)로 처졌다.

스포츠 매니지먼트 IMG가 주관, 올해 3회째인 이 대회는 3개국에서 각각 3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해 첫날 36홀 매치플레이(한선수당 2경기)와 둘째날 18홀 라운딩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지난 2년간 미국, 캐나다 양국 대결서 올해 3개국으로 늘어난 상태로 당초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등 3명으로 구성된 한국팀이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선수들 사정으로 스웨덴이 한국 대타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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