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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최신 기기 사용해보고 나에게 필요한 앱 추천 받고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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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역삼동에 위치한 컨시어지 매장. 고객들이 기기들을 작동하며 비교해보고 있다. [사진 컨시어지]

한 번쯤 손에 쥐어보고 싶었던 수많은 전자기기들과 각종 신제품들이 눈 앞에 펼쳐져 있다. 바닥에는 거대한 LED(발광 다이오드) 화면이 카페트처럼 깔려 있고 한쪽에서는 아이들이 게임을 즐긴다. 음악을 선택하면 곡의 분위기에 따라 화면 속 동물들이 재미있는 춤을 추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은 무료다. 서초구 서초동의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의 모습이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약 100만 명에 달하는 강남역 주변은 만남의 장으로도 유명하다. 서초동과 역삼동을 가로지르는 도로 주변으로 자리한 상점들은 많은 이들이 약속을 기다리는 장소다. 하지만 약속 시간까지 기다리기란 누구에게나 지루한 법. 이럴 때 여러 볼거리가 풍부하게 제공되는 IT체험장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우선 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 방향으로 가면 ‘딜라이트샵’이 있다. 삼성전자의 가장 트렌디한 IT, 모바일 제품은 물론 다양한 전자제품 액세서리를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다. 삼성전자 사옥으로 이어지는 이 곳은 지하철역을 나오지 않고도 바로 진입이 가능하다. 약속을 기다리면서 최신 전자제품을 둘러보기에 제격이다.

이 곳은 딜라이트샵과 딜라이트 홍보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딜라이트샵에서는 TV·모바일기기·카메라와 같은 스마트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 최신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전문 상담도 이뤄지고 구매도 가능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가면 딜라이트 홍보관이 눈 앞에 펼쳐진다. 여기서는 직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딜라이트 스테이지라는 증강현실 체험의 경우 액정 근처로 다가가면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증강현실 시스템이 작동돼 체험자를 가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게임 존에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헤드폰 청음 코너도 마련돼 있다.

강남역 9번 출구에서 서초 초등학교 방향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매진’이 있다. 이 곳 역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IT체험장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등의 최신 장비를 직접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TV와 각종 게임기, 차량용 네비게이션과 액세서리, 휴대용 3D 영상기기와 같은 아이템도 갖춰져 있다.

전문 상담원이 스마트라이프 컨설팅도

무엇보다 전문 상담원인 SLC(스마트라이프 컨설턴트)와 1: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단순한 체험의 수준을 넘어, 고객 각자에게 스마트 라이프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 준다.

여기서는 SLC 워크샵이라는 무료강좌도 진행된다.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한 사진 촬영 기법,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영상 제작과 같은 내용의 강좌다. 고객이 가지고 있는 장비를 100%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희망하는 사람들은 이 같은 강좌를 언제나 받을 수 있다.

역삼동 방면에서 약속이 있다면 ‘컨시어지’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스마트폰에 활용되는 다양한 앱에 대해 좀 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역 12번 출구를 나와 역삼세무서 방면으로 조금만 올라오면 매장이 있다. 이 곳 역시 최신 디지털 제품 전시와 상담, 교육, A/S를 진행하는 신개념 유통매장이다.

기기를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기기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직원이 즉석에서 조작 방법을 시연, 원래 사용하던 제품처럼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애핑&매핑’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앱을 추천해 주는 것이다. 다양한 앱에 관심이 많다면 이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김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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