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리포트] 6승1패로 급상승세 유지

중앙일보

입력

17일부터 23일(한국시간)까지 7경기에서 6승1패.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원정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뒀다는 사실이다.

팀 들이 모두 승률 5할 미만의 약체였다고는 하나 이전까지 본격적으로 승수를 쌓아야 할 약체들과의 경기에서 그다지 만족스런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만족스런 1주일이었다.

케빈 브라운, 대런 드라이포트의 부상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잇몸'들인 테리 애덤스와 에릭 가니에가 기대이상으로 해줬다.

또 마퀴스 그리솜이 6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고 탐 굿윈이 부상으로 빠져 외야수 기근에 시달릴 뻔 했지만 매케이 크리스티안센이 훌륭히 공백을 메우기도 했다.

그런데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선 믿음직스런 선발투수 한 명이 더 필요하다는 주위의 분석은 여전하다.

전반기가 끝날 무렵엔 마크 그루질라넥의 트레이드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최근엔 부진에서 벗어난 가니에와 부진에 빠진 루크 프로코펙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 지고 있다.

이번주 역시 장소만 달라질 뿐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승률 5할미만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4연전으로 고삐를 더욱 조여야 할 때다.

▶ 핫 플레이어 : 에릭 가니에

17일과 22일 두 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했다. 시즌 통산 성적이 3승 4패인 것을 감안하면 올시즌 최고의 한 주일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22일 경기에선 6이닝동안 9안타 7실점을 해 22득점을 올린 팀 타선지원 덕을 톡톡히 보았지만 팀이 무너질 뻔한 상황에서 흠이 될 수 없다.

▶ 콜드 플레이어 : 루크 프로코펙

지난 주 유일한 패배인 21일 콜로라도전의 패전투수. 패배야 '병가지상사'라고 하지만 상대투수 브라이언 보해넌에게 3타수 3안타를 두들겨 맞은 건 용서가 안된다. 3안타중 2안타는 중견수 키를 넘는 큼지막한 2루타로 자존심을 구길대로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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