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 귀환

중앙일보

입력

미국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가 24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대형 출입구 설치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5명이 탑승한 애틀란티스호는 당초 이날 오전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여건이 악화돼 귀환이 하루 연기됐으며 이날 오후 11시 39분(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 안착했다.

이로써 애틀란티스호는 지난 20년간 어둠속에서 착륙한 18번째 우주선으로 기록됐다.

애틀란티스호의 승무원들은 3차례의 우주유영을 통해 우주왕복선으로 운반해간 기밀식 대형 출입구 ''퀘스트''를 ISS에 설치했다.

1억6천4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든 ''퀘스트''가 설치됨에 따라 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들은 자유롭게 우주유영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는 오는 8월 9일 ISS에 머물 새 승무원을 싣고 ISS로 향할 예정이다.(케이프 커내버럴<미 플로리다주>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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