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록(포항), 김은중(대전) 등 축구국가대표 2진44명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기술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간의 협의를 거쳐 확정한대표 2진 44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다음달 8일 정오에 타워호텔에서 소집, 미사리구장에서 10일까지 연습경기 등을 포함한 첫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코칭스태프는 정해성 현 대표팀코치와 최진한 전 대표팀 트레이너가 맡게 됐다.
대표상비군과는 별도로 젊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된 국가대표 2진은 내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대표 1진의 인력수급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월드컵이후에 있을 올림픽 등 후속대회를 대비해 유망주들을 관리,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것.
이번 2진 선수들은 올해안에 국내프로팀 일정과 겹치지 않는 범위에서 3차례 정도 더 소집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대표 1진을 대신해서 각종 A매치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진 선수 중 유럽전지훈련을 위해 다음달 6일 소집예정인 1진에 선발될 경우 명단에서 자동으로 제외된다.
다음은 대표 2진 44명의 명단.
▲GK= 정유석, 김지혁(이상 부산), 권정혁(울산), 이정래(건국대) 박동석(아주 대) 염동균(강릉상고)
▲DF= 심재원(부산), 박재홍(상무), 김영근, 김정수(이상 대전), 김용희(성남) 한종성(상무), 강용(포항), 현영민(건국대), 박요셉(전주대), 박용호, 김동진( 이상 안양), 조성환(수원), 박병규(고려대), 박정남(건국대)
▲MF= 박진섭(상무), 김도균(울산), 김남일(전남), 양현정(전북), 김상록(포항) 박기욱(울산), 최태욱, 최원권(이상 안양), 김영삼, 강기원, 김정우(이상 고려 대), 신동근(연세대), 이동근(경희대), 전재운(울산대)
▲FW= 이관우, 김은중(이상 대전), 전우근(부산), 박규선(울산), 한정화(안양) 남궁도(전북), 이천수, 주광윤, 최성국(이상 고려대), 정성훈(경희대)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