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 우즈, "재미있는 시험이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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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공동 25위로 메이저대회 최악의 성적을 낸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이번 대회를 "재미있는 시험"이었다고표현. 우즈는 "재미있었다. 이번 시험을 즐겼다"면서 "오늘을 빼고는 제대로 스윙을할 수 없었다"고 털어 놓았다.

4라운드 내내 196개나 되는 벙커와 러프에 고전을 면치 못한 우즈는 "오늘 만큼만 드라이브샷을 칠 수 있었다면 선두권에 오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

0...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4위에 오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유럽과 미국지역의 대륙 대항전인 '라이더컵' 대표 선수로 뛰고 싶다는 희망을 강하게 피력.

현재 선발 조건은 브리티시오픈 '톱10' 안에 들어야 하는데 랑거는 자신이 올시즌 메이저대회에서 자신이 유럽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며 선발을 간절히 원했다.

랑거는 "최근 열린 3개의 메이저대회를 놓고 볼 때 유럽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캡틴이 와일드카드로 뽑아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리덤 세인트앤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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