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줄기세포 폐질환 치료藥 일본 특허 취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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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발달성, 만성 폐질환 치료용 조성물’에 관해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현재 이번 특허를 제 2상 임상시험 중인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발달성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 연구·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또 성인의 낭포성 섬유증 및 폐 기종 등 만성 폐질환의 치료제 개발에도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지난 2008년 국내와 2011년 싱가포르에서도 이미 유사한 기술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일본 내에서 기술 활용에 대한 배타적인 권리를 확보했다”며 ”현재 개발 중인 ‘뉴모스템’의 기대 효과에 일본 의학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지난달부터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뉴모스템’의 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뉴모스템’이 미숙아의 폐 조직 재생 및 염증소견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제 2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게 되면 즉시 상용화를 목표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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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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