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만한 노사협력관계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노동계와 사용자 대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대화채널이 마련된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해마다 되풀이되는 노사분규가 더이상 경제회복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5일 노동계의 총파업이 종료되는대로 노동계와 다각도의 대화를 재개키로 했다.
노동부는 특히 민주노총, 한국노총 위원장과 한국경영자총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재경부 장관 및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노사정 대표급 채널을 가동,노동 현안을 비롯한 상생의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논의를 벌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대표급 채널과는 별도로 실무자급 협의회와 국장급이 참석하는 고위정책간담회 등도 열어 노동현안에 대한 노동계와 사용자측의 의견을 조율할 방침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법과 원칙이 통하는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무엇보다 노사정 대표자들이 만나 현안을 협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이나 비정규직 문제 등을 비롯해 원만한 노사관계 정착 방안 등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