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가 없어" 회의 중 '애니팡'한 국회의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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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민주통합당 의원(경기 남양주시갑)이 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withjs21)를 통해 당 회의 중 모바일 게임 '애니팡'을 한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최 의원은 트위터에 "4일 민주당 회의 중 '애니팡'을 해서 죄송하다"며 "국회 회의장이 아닌 민주당 사무실에서 비공개회의 시작 전, 정해진 몇 분의 공개 모두발언 중에 몇 판한 것인데 논란을 일으켰다. 앞으로 더 유의하겠다"라고 적었다고 머니투데이가 6일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고위정책회의에서 한 의원이 모바일 게임 '애니팡'을 하고 있는 사진이 SNS상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언론에 보도된 사진은 뒷모습과 손을 클로즈업한 사진뿐이어서 얼굴을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사진에 나온 손목시계와 넥타이 등을 근거로 회의 중 '애니팡'을 즐긴 것이 최 의원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최 의원의 사과에 SNS이용자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수업시간에 애니팡 한번도 안해본 자, 이 자에게 돌을 던지라(?@Fabulous*****)", "국회의원도 때로는 작은 즐거움에 흔들리는 인간일 뿐(@ikjch***)"이라며 최 의원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국정운영보다 애니팡 게임 운영이 더 재밌나 보다(@darm****)", "국회의원이란 자가 저러면 직무 유기(@bazz***)"라며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는 비판도 줄을 이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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