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국 낭자들 이번에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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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4·삼성전자) · 김미현(24·KTF) · 박지은(22)이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매리어트 시뷰리조트 베이골프장(파71·5천4백46m)에서 개막되는 미국 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백20만달러)에 나란히 출전한다.

1999년 숍라이트클래식에서는 박세리가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박지은이 2위에 오른 바 있는데다 올시즌 상금 랭킹 1, 2위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카리 웹(호주)이 불참해 한국 선수들의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지난 25일 끝난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웹은 심장마비로 쓰러진 외할아버지를 문병하기 위해 호주에 머물고 있다.

해안에 위치한 시뷰리조트골프장은 바람의 방향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1, 2라운드 오전 · 오후 출발 시간에 따라 바람이 변수로 작용한다.

또 코스가 짧은 대신 그린 주변 러프가 길어 그린 적중률이 높은 선수가 유리하다.

신인왕에 도전 중인 한희원(23.휠라코리아)은 지난 26일 월요예선을 1위로 통과해 출전권을 따냈으며, 펄 신(34) · 장정(21·지누스) · 박희정(21) · 하난경(30·맥켄리)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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