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英 프로축구 아스날 회장 비에이라에 직격탄

중앙일보

입력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의 피터 힐-우드 회장이 이적을 요구하고 나선 프랑스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파트리크 비에이라(25)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힐-우드 회장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을 요구하며 구단에 불만을 표시한 비에이라에 대해 "5년전 아르센 웽거감독이 AC밀란에서 뛰던 그를 영입했을 때만 해도 그는 별 볼일 없는 선수였다"며 "이같은 행동은 웽거감독의 등에 칼을 꽂는 일"이라고 말했다.

힐-우드회장은 이어 "비에이라는 좋은 선수이며 우리 팀에서 계속 뛰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그 없이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아스날과의 계약기간이 3년 남아있는 비에이라는 당초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팀을 옮기고 싶다"고 했고 26일에는 선수 스카우트 등에 불만을 드러내며 아스날을 야먕이 없는 팀으로 폄하했었다. (런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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