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우리금융지주사 BW 등급 AA+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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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7일 우리금융지주사가 7월초 발행예정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평가의견에서 주력회사인 한빛은행을 포함, 총 8조5천억원의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으로 추가부실로 인한 부담요인이 크게 경감됐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수익원인 계열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수신 및 대출시장 점유율이 각각 18.7%, 18.8%로 국민-주택은행에 이어 2위인데다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는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한기평은 우리금융지주사의 성공적 위상정립은 정부 및 소속 자회사들이 구조조정에 대한 확고한 컨센서스를 정립하는 것이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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