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부총리,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대통령 보고

중앙일보

입력

정부는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 5~6%에서 4~5%로 낮춰잡는 등 거시경제지표를 수정하고 하반기 경기회복에 전력을 쏟기로했다.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7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의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과 정책과제를 보고했다.

진 부총리는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대외 경제여건을 감안해 연초 전망치보다1%포인트 낮춰 잡고 기업 설비투자 자금을 집중 지원하는 등 경기회복에 정책의 중점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또 실업률 목표도 예상보다 낮은 경제성장에 맞춰 3%대에서 4%대로 수정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부총리는 또 하반기에는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기 보다는 기존의 정책이 기업등 수요자 입장에서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