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05년까지 실업자 150만명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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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종합 연구소는 26일 부실 채권 최종 처리와 공공 투자 삭감 등의 구조 개혁으로 2005년까지 15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구조 개혁으로 `부의 유산'이 처리되면서 중기적인 경제 성장률은 1% 증가, 123만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되나 실업자 전체를 흡수하기에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일본 금융기관이 안고 있는 부실 채권 처리 과정에서만 53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최근 확정한 경제 재정 운영 기본 방침에서 부실 채권최종 처리에 따른 실업자는 10만-20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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