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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힝기스, 무명에 완패 1회전 탈락

중앙일보

입력

세계랭킹 1위 마르티나 힝기스(21 · 스위스)가 26일 새벽(한국시간) 벌어진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약 1백55억2천만원) 여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83위 버지니아 루아노 파스쿠알(28 · 스페인)에게 0 - 2(4 - 6, 2 - 6)로 완패, 탈락했다.

그러나 올시즌 호주 오픈.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제니퍼 캐프리어티(25 · 미국 · 4위)는 마리아 벤토(27 · 베네수엘라)를 2 - 0(6 - 3, 6 - 2)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남자 단식에서는 대회 최다우승(8회)과 5연패를 노리는 피트 샘프러스(30 · 미국 · 5위)가 프란시스코 클라벳(스페인)을 3 - 0(6 - 4, 7 - 6, 6 - 4)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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