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주말 영화관람료 8천원으로 인상

중앙일보

입력

주말 영화 관람료가 8천원으로 인상된다.

국내 최대의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 인 메가박스는 오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금~일요일 오후시간(오후 2~9시 이전) 의 영화 관람료를 현재의 7천원에서 8천원으로 인상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말 6천원에서 7천원으로 올린 데 이어 6개월 만에 다시 1천원 인상한 것이다.

메가박스측은 대신 현재 영화별로 1회 실시했던 조조 할인요금(4천원) 을 16개관 전체로 확대하고, 심야영화(오후 11시30분 이후 상영) 요금은 6천원으로 내리는 등 시간대별 가격차별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박스가 주말 관람료를 이처럼 인상함에 따라 CGV강변 등 다른 복합상영관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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