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나란히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16강에 진출했다.
홈팀 아르헨티나는 24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벌어진 A조 예선 3차전에서 하비에르 사비올라와 에스테반 에레라가 나란히 두 골씩을 터뜨리며 자메이카를 5 - 1로 대파했다. 아르헨티나는 28일 중국과 16강전을 갖는다.
C조의 중국은 칠레에 0 - 1로 패해 1승1무1패로 조 3위가 됐으나 6개조 3위팀 중 네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 카드로 행운의 16강 티켓을 잡았다.
이집트는 핀란드를 2 - 1로 꺾고 A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코르도바에서 벌어진 B조에서는 브라질과 독일이 16강에 동행했다. 브라질은 아드리아노와 호베르트가 한 골씩을 뽑아 캐나다를 2 - 0으로 일축했다. 호베르트는 다섯골로 아르헨티나의 사비올라와 득점 공동선두를 달렸다.
독일은 이라크를 3 - 1로 일축하고 조2위를 확정했다.
C조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1 - 1로 비겨 사이좋게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