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헤닌, 설욕전 펼치며 우승

중앙일보

입력

유스티네 헤닌(19)이 하이네켄컵 테니스대회 (총상금 57만달러)에서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킴 클리스터스(18.이상 벨기에)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치며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헤닌은 2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덴보시에서 윔블던의 전초전 격으로 열린 대회여자단식 결승에서 클리스터스를 2-1(6-3 3-6 6-3)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헤닌은 지난주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클리스터스에 당한 패배를 깨끗이 갚고 시즌 3승째를 거뒀고 올시즌 잔디코트대회에서 전승을 기록, 개막을 하루 앞둔 윔블던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남자단식은 4번시드인 '호주의 젊은 영웅' 레이튼 휴이트가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0(6-4 6-2)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기예르모 카나스(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다툰다. (덴보시<네덜란드>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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