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온라인게임 '아일랜드'에 10억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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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하이텔㈜(대표 최문기 http://www.hitel.net)은㈜지스텍(대표 허건행)이 개발한 온라인 게임 `아일랜드''에 10억원을 투자하고 국내외 해외 마케팅을 공동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일랜드''는 인기만화가 양경일, 윤인완이 제주도에서 전설로 내려오는 귀신이야기를 다룬 작품 아일랜드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으로 ㈜지스텍은 지난 99년 6월에 설립돼 로봇태권브이와 SBS가 제작한 애니매이션 `트랙시티'' 등을 게임화한 업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이텔 관계자는 "만화의 경우 현재 70만권 정도가 팔렸으며 대만에서도 판매되고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등 굉장한 인기를 모았다" 며 "이번에 투자한 자금은마케팅과 해외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 `아일랜드''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내달까지 사내 테스트를거치고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일반인을 상대로 베타테스트를 실시한 뒤 11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하이텔은 아일랜드의 성공을 위해 네티즌들을 상대로 내달중 1억원의 게임펀드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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