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오노, 네덜란드 진출 눈앞

중앙일보

입력

일본축구대표팀의 신예 미드필더 오노 신지(21.우라와 레즈)가네덜란드 1부리그 페예누르드 입단을 눈 앞에 뒀다.

우라와 구단은 오노의 세부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적료 4억엔(약 42억원)에 4년 또는 5년 계약에 합의하고 다음 주 중 체력검사를 받기 위해 네덜란드로 출국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나카가와 시게루 우라와 구단주는 "페예누르드 구단과 세부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덧붙였다.

오노는 네덜란드리그에서 14차례나 우승한 페예누르드 훈련캠프에서 지난 1월초청선수 자격으로 훈련을 같이 했으며 계약이 성사될 경우 최초로 네덜란드에서 뛰는 일본선수로 기록된다.

99년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일본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오노는 지난 10일 끝난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대표팀의 주전 자리를 꿰차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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