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2일 오후 서울 이촌동 농업기술진흥관에서 비상중앙위원회를 열고 오는 7월초 자동차.중공업을 주력으로 2차 연대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회의에서 임단협 교섭이 더뎌 지난 12일 연대파업에 동참하지 못한 금속연맹 등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다음달초 2차 연대파업을 벌이는 등 정부의 노동계 탄압에 맞서 강력히 투쟁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2차 연대파업은 이미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행위를 결의한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쟁의조정 신청을 낸 기아자동차, 대우조선 등이 주축이 될 것으로 민주노총은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