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중공업 지분매각 임박"

중앙일보

입력

현대중공업의 계열분리를 위한 현대상선의 중공업 지분매각이 임박했다.

22일 현대상선 재정부 관계자는 "보유중인 중공업지분의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오늘중 매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고 있으나 정확한 시점이나 조건 등은 사안의 성격상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상선은 현대중공업 지분 94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채권단의 요구에 따라 1천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는 대신, 현대유화를 정리하고 현대상선이 보유하고 있는 중공업지분 매각이 빠르면 이날중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며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전일대비 5%가량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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