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열기,올 주당순이익 45% 증가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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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권은 22일 삼영열기의 올 주당순이익(EPS)이 작년보다 45.4% 증가할 것이며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비중 확대와 원가감소, 이자수익 증가 등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매출액은 지난해 미국 델탁사와의 장기공급계약 체결 덕에 31.5%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굿모닝증권 김미영 애널리스트는 복합화력발전소의 부분장치인 폐열회수장치를생산하는 삼영열기가 미국의 전력부족 현상으로 앞으로 상당기간 혜택을 볼 것으로기대했다.

미국의 전력소비는 2020년까지 연평균 1.9% 늘어날 전망이며 이에따라 복합화력발전소의 수는 2004년까지 연평균 14.1%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삼영열기가 주요부품인 핀드튜브 부문에서 세계최대 생산능력을 가졌을 뿐아니라 원가경쟁력이 있고 품질과 납기기일 준수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있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다만 델탁사에대한 의존도가 높고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나 발전소 건설 계획 취소시 타격을 받을 수는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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