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시간외] 마이크론 실적발표로 기술주 하락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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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하락 발표에 따라 기술주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정규장의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정규장에서 87센트(2.4%) 오른 37.71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3.4분기 매출액이 55%나 감소해 손실액이 예상보다 크다고 발표하면서시간외거래에서 36.45달러까지 하락했다.

시맨텍도 이날 정규장을 3.24달러(5.6%) 오른 61.31달러에 마쳤으나 1.4분기매출 및 수익 전망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무려 26%나 하락한 45.43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맨텍의 경쟁사인 체크포인트와 베리사인도 각각 주가가 4.2%와 3.1%하락했다.

이밖에 CFO인 비토 팔레르모의 퇴직소식을 전한 익스트림 네트웍스는 이날 아일랜드에서 2.52달러(9%) 내린 25.25달러에 거래돼 정규장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으며온 세미컨덕터도 2.4분기 실적목표를 대폭하향한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46센트(9.3%)내린 4.48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리서치인모션은 이날 1.4분기 순수익이 38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만달러에서 급증했다고 발표, 정규장에서 주가가 전날에 비해 1.86달러(7%) 상승한뒤 아일랜드에서도 1.58달러(5.4%) 더 올라 30.98달러를 기록했다.(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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