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무보증 전환사채 장외 인기 '짱'

중앙일보

입력

지난 4월말 상장폐지된 현대건설 무보증 전환사채(CB)가 장외거래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 CB는 장내거래가 중단돼 한때 거래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동양.LG투자증권 등이 고객간 장외거래를 주선하면서 거래량도 늘고 가격도 크게 올랐다.

올해 말 만기가 돌아오는 현대건설 CB는 최근 출자전환이 가시화하면서 만기상환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만기에 1만2천2백99원을 받을 수 있는 1백78회는 지난달 중순 가격이 5천4백원대까지 떨어졌다가 22일에는 60% 이상 오른 9천원대에 거래됐다.

정제원 기자 newspoe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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