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건강한 식품전문쇼핑몰 체험기 <끝> D마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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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고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충동구매를 하지 않아 합리적인데다가 배송 시스템도 편리해서다. 그러나 소량 구매를 할 때 배송비를 따로 물어야 하는 것은 불만 사항으로 꼽히곤 했다. 식품전문기업인 동원F&B가 운영하는 식품전문쇼핑몰 ‘동원몰’의 경우, 이를 개선한 D마트 합배송 서비스를 내놔 한층 편리한 온라인 쇼핑을 약속하고 있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온라인 식품 쇼핑을 즐긴다는 박경희(32·영등포구 양평동)씨와 결혼 4년 차 주부 윤선숙(33·경기 군포시 금정동)씨가 이곳의 D마트를 직접 체험해봤다.

박경희=보통 한 달에 2~3번 가량 몰아서 장을 보곤 한다. 미혼인데다 일이 많은 편이어서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가 많지 않아서다. 그러다 보니 주로 보관이 편리한 생수와 통조림, 냉동식품을 구입한다. 통조림은 여기저기 활용하기 편한 참치를 선택한다. 한꺼번에 쇼핑을 하다 보니 예전엔 장바구니 무게가 만만치 않게 무거워 옮길 때 무척 힘들었다.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니 집까지 배달해줘 너무 편하다.

 하지만 제품마다 배송비를 따로 부담하는 곳이 많아 단품의 가격이 오프라인 매장보다 싸다 하더라도 결국 내는 돈은 같거나 오히려더 비싸지는 경우도 있었다. 동원몰 D마트에서는 참치 통조림과 양반김, 양반죽, 커피, 라면을 구입했다. 필요한 만큼만 조금씩 샀는데 한번에 묶어 배송해 줬다. ‘합배송 서비스’라는데 ‘D동원합배송’마크가 붙어있는 제품을구입하면 된다. 한꺼번에 모아서 배송해주고 배송비를 각각 내지 않아도 돼 경제적이었다.

윤선숙=세 살배기 딸 은서를 돌보느라 식품이나 생활용품은 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다. 아이가 잠든 틈을 타 잠깐 잠깐 쇼핑을 하려니 구입할 제품들이 한눈에 정리돼있는 쇼핑몰을 찾게 된다. D마트는 식품에서 건강식품, 분유, 기저귀까지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제품들이 한 곳에 모여있어 보기가 쉽더라. 처음에는 동원F&B에서 운영하는 몰이라고 해서 동원 제품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AK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식자재와 가공식품, 다이어트식품이 있었고 생활용품, 화장품도 함께 구성돼 있었다. 앞으로 자주 방문할 생각이다. 또한 많은 양을 사지 않아도 합배송서비스를 해줘 나처럼 여러 품목을 조금씩 소량 구매하는 사람들은 이용하기 좋겠다.

 특히 좋았던 것은 ‘동원샘물 6000 캠페인’이다. 우리 가족은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어서 하루에 생수 2~3통은 기본인데, 이 캠페인을 이용하니 구입 금액의 50%를 적립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었다. ‘동원미네마인’에만 적용되는 혜택이긴 하지만 2리터 생수 12병을 1만2000원에 구입하면 배송 후에6000원이 적립되니 반값으로 생수를 사는 셈이다. 적립금은 10원 단위부터 사용할 수 있는데 나는 은서가 좋아하는 순닭가슴살을 구입했다.

● 동원몰=식품전문 기업 동원F&B가 운영하는 식품전문쇼핑몰이다. 동원그룹 계열사 제품 1000여 종을 포함해, 식품·식자재·생활용품·가전까지 총 4만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 특화서비스로는 다양한 냉동·냉장식품을 보유한 ‘싱싱냉동마트’, 소량 구매와 합배송이 가능한 ‘D마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식품아울렛 전문관’과 연중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동원샘물 6000캠페인’등이 있다.

▶ 문의=1588-3745, www.dongwonmall.com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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