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만 네티즌, 취업위해 인터넷 적극 활용

중앙일보

입력

홍콩과 대만의 경기침체로 인해 이 지역 네티즌들이인터넷 취업 사이트에 집중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접속 측정업체인 넷밸류는 18일 이 지역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히고 특히 이들 지역 네티즌이 인터넷 취업사이트에 접속하는 비율은 한국과 싱가포르 네티즌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홍콩에서는 지난 4월중 전체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27.3%가 취업 관련 사이트에 접속했으며 이는 3월의 19.6%, 2월의 24.1% 보다 높은 수치라고 넷밸류는 설명했다.

대만 네티즌들의 취업 사이트 접속비율은 2월 19.8%, 3월 19.7%, 4월 21.9%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에서는 3월에 12.5%였던 네티즌들의 취업사이트 접속 비율이 4월에는9.3%로 떨어졌으며 싱가포르에서도 17.2%에서 12.9%로 낮아졌다.

넷밸류는 "대만 네티즌들은 지난 4월중 1인당 평균 37.5분을 취업관련 사이트를열람하는데 사용했으나 한국 네티즌들은 평균 15.9분을 할애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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